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콜린스급 잠수함 (문단 편집) === [[AUKUS]] 결성으로 인한 사업 파기 및 원자력 잠수함 전환 === 2020년 1월 14일, 호주가 해당 계약을 취소하고 미래 잠수함 계획을 다시 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https://www.abc.net.au/news/2020-01-14/audit-office-critical-of-future-submarine-procurement/11867134|#]] 척당 무려 6조 원에 달하는 데다가, 2034년에야 1번함이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때가 되면 콜린스급 잠수함들 중 상당수가 퇴역했을 것이다.] 다만 척당 6조 원에 달한다는 비용은 도입 비용을 포함하여 정비, 관리비용 그리고 그외의 비용을 합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엄청난 가격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이로써 2025년부터는 콜린스급의 후속 잠수함으로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견제하려 했던 호주의 계획은 10년 이상 큰 차질을 빚을 것 같았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호주정부는 이번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어택급 잠수함사업 진행을 5년간 보류하고 대신 원자력 잠수함을 직수입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해당 결정만 내려진다면 호주와 강력한 동맹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영국과 미국에서 사업을 수주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영국의 공격원잠 [[아스튜트급]]과 미국의 [[버지니아급]] 모두 2020년 기준으로 꾸준히 건조 중이기 때문에 호주가 독자적인 설계 및 생산 사업을 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크다. 또한 현재 예상되는 어택급 가격을 생각하면 이쪽이 더 저렴하다. (척당 아스튜트급, 약 2.5조 원/ 버지니아급, 약 3.5조 원) 사실 호주가 원자력 잠수함을 도입하지 않고 대형 재래식 잠수함이라는 어려운 길을 가던 것도 호주 내 정치적인 문제가 컸기 때문이다. 이들 국가에서 꾸준히 호주에게 신뢰를 보여준다면 도입 여력이 큰 나라이다.][* 어택급 사업을 지속할 바에는 [[미국]] or [[영국]]에서 원자력 잠수함을 직수입하거나 [[216급]] or [[도산안창호급]]을 15척 건조해야 한다. 결국 호주는 어택급을 취소하고 핵잠수함을 수입하기로 했다.] 마침내 2021년 9월 16일, 호주와 미국, 영국의 세 나라 정상들은 세 나라들의 지역적 안보 과제를 일치시키기 위해 [[AUKUS]]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3국 안보 파트너쉽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호주가 이에 필요한 핵추진 잠수함을 가능한 빠른 시일에 확보할 수 있도록 미국과 영국이 호주와 협력하기로 했다.[[https://www.abc.net.au/news/2021-09-15/allied-naval-united-states-biden-australia-nuclear-submarines/100465628|#]] 호주정부는 기존에 추진하던 어택급 잠수함 계획을 폐기하고 영국과 미국으로부터 기술적 도움을 받아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하는 핵추진잠수함 8척을 호주에서 건조하기로 했다. 호주는 원자력발전소도 없으므로 이 핵추진잠수함은 핵미사일 등 핵무기가 아닌 재래식 무장을 갖추게 된다. 비록 발표에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는 명백히 3국이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견제하고 저지하려는 의도이므로 중국은 이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호주와 티격태격 무역전쟁을 벌이던 중국으로선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동남아 지역에 호주 원자력 잠수함들이 잠항한다면 중국 해군은 동남아 지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전략적 요충지인 말라카 해협에 있는 싱가포르는 아처급, [[218급 잠수함|218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해군의 잠수함 성능은 호주가 보유할 원자력 잠수함보다 밀리기에 중국 해군이 동남아에 들어오면 이들에게 수장당한다. 게다가 뒤에는 미국 해군의 잠수함까지 있다.] 문제는 비용인데, 호주 정부는 최소 1000억 호주달러 이상의 비용 지출을 각오하고 있다고 한다.[[https://www.watoday.com.au/politics/federal/subs-set-to-sail-past-100-billion-as-defence-call-on-budget-grows-20210917-p58sj4.html|기사]] 척수가 어택급 대비 2/3로 줄었으니, 1000억달러만 지출한다고 쳐도 척당 비용이 1.94배가 증가하게 된다. 호주 1달러=850원 정도 환율을 적용해보면 잠수함 하나당 가격이 10조 6천억원이라는, 니미츠급을 초과해서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에 근접하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담해야 할 판이다! 저게 아스튜트급 도입을 상정한 예상 비용이라면 원본의 4~5배에 달하는 척당 비용을 지출하게 되는 셈이다. 어택급의 지출 예산이 단순한 잠수함 가격 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비용까지 포함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디젤잠과 원잠의 건조/운용 인프라 요구치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사실 저 정도만 증가해도 다행일 지경이다.[* 앞서 발생한 콜린스급의 결함, 호바트급의 진행에서 증명되었듯 호주 정부가 ASC를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음이 증명되었음을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전망도 그다지 낙관하기 어렵다. 콜린스급이나 캔버라급에서처럼 그렇게 돈을 쓰고 결함이나 안 터지길 바래야 한다. 사실 저런 일련의 사태 이후에도 직도입을 하지 않은 걸 보면 호주 해군의 미래는 그야말로 답이 없다.] 사실 호주의 처참한 건함 인프라 및 기술력을 생각해보면 한국처럼 잠수정->중소형 디젤잠->대형 디젤잠 수순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게 정석이었는데, 호주가 갑작스럽게 대중국 전선의 일부를 분담하게 되면서 대형 디젤잠이든 원잠이든 상식 밖의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는 없게 되었다.[* 만약에 정 안된다면 잠수함이 아닌 그나마 건조하기 쉬운 수상함부터 건조해야 겠지만 ASC가 완강히 거부한다. 그걸 무시하자니 심각한 국내 정치문제가 되어서 호주 정부에게는 큰 골칫거리다.] 비용 뿐 아니라 취역 시기도 문제다. 어택급 사업처럼 원자력 잠수함 사업 역시 여전히 첫 함선 획득 시기가 상당한 미래인 2040년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호주 국방부 장관은 중간에 미국이나 영국으로부터 원자력 잠수함을 임대해 갭을 메꾸는 동시에 운용 노하우를 습득하는 방법을 검토한다고 밝혔다.[[https://7news.com.au/politics/dutton-may-consider-leasing-nuclear-subs-c-4004465|#]] 그나마도 빨라야 2048년에나 초도함이 인수된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원래 2038년에 퇴역이 예정되었던 콜린스급은 2048년까지 수명연장을 해야 하는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https://www.navalnews.com/naval-news/2021/09/collins-class-submarine-upgrade-will-extend-australias-non-nuclear-boats-to-2048/|#]][* 호주 해군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콜린스급의 수명 연장을 하지 않고 [[아스튜트급]] 8척을 직수입 해야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